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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

린 그레이엄 지음 | 2008.07.15
사이즈 : 국판
페이지수 :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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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그레이엄 앤솔로지


신뢰 없는 결혼은 모래 위의 성일 뿐. 그러나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행방은…….


진실
죽은 줄 알았던 남편 다미아노가 살아서 돌아왔다. 그러나 순탄치 않았던 결혼 생활을 떠올린 이든은 반가우면서도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게다가 타블로이드 신문에 실렸던 친구 마크와 그녀의 포옹 사진을 남편이 보게 되는데…

….


여인의 초상
자신을 믿지 않는 남편을 떠나 혼자 아이를 낳아 기르는 에밀리. 하지만 듀아르테는 에밀리와 아들을 찾아 내 다시 포르투갈로 데려온다. 에밀리는 남편을 사랑하지만 그도 그녀를 사랑하는 걸까? 아니면 단지 아들을 원해서일까…….


▶ 책 속에서

진실

“당신, 5년 전 자신이 뭘 놓쳤는지 정말 모르고 있었군.”
그는 딱하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속삭였다.

“그럼…… 늘 이렇단 말인가요?”
그녀는 너무 놀란 나머지 창피함도 잊고 숨 막힌 소리로 물었다.

“그 때도 난 당신의 순수한 열정을 마음껏 해방시켜 주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날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 같았지.”
다미아노는 갈색 손으로 그녀의 뺨을 덮고는 그녀의 녹색 눈을 깊숙이 들여다보았다.
“당신은 긴장을 풀지 못했던 거요. 콤플렉스가 너무 많았지. 당신은 내 자존심을 정통으로 건드렸소. 내가 만족시킬 수 없는 유일한 여자가 바로 내 아내였으니…….”

“나한텐 그게 그다지 문제가 되지는 않았어요. 난 몰랐어요.”
그녀는 후회스런 어투로 속삭이며 뒤늦게 사과하는 뜻에서 그의 축축한 갈색 근육질 어깨에 입을 맞췄다. 이든은 그를 너무나 사랑했다. 그가 이렇게 돌아와 둘의 결혼 생활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것에 그녀는 너무도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