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이 시리도록 미워하고 뇌수가 불타버릴 정도로 당신을 원해….
류신의 지독한 사랑과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던 유채는
무위로 돌아간 탈출 시도를 통해 서서히 류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복수심에 불타는 히로미 검사의 돌발행동은 모두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어둠 속으로
밀어넣고,
이제 류신과 하나조의 운명은 유채의 어깨에 걸려 있는데….
▶ 책 속에서
"류신."
"왜?"
"다음 생에서는 절대로 만나지 말자. 당신이라는 사람은 단 한 번으로 족해. 그러니까 다음 생은 따라오지 마."
"싫다면?"
"다음 생에서 당신을 만나자마자 그냥 죽어 버릴 거야."
"그럼 죽어. 나는 그 다음 생을 쫓아갈 테니. 그 다음 생에서 네가 죽으면 또다시 쫓아간다.
나를 떨쳐 버릴 생각은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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