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위에 세워진 사막 궁전에서…
엄마를 일찍 여의고 홀로 자란 매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밝게 생활하던 그녀는 열심히 모은 돈으로 세계 여행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른 자이리니아에서 알바할 때 알게 된 친구 수잔을 만나고, 친구의 초대로 화려한 선상 파티에 참석한다. 그날 밤, 또 수
잔의 티켓으로 꼭 하고 싶었던 별 보기 투어에 참석한 그녀. 그런데 잠을 자던 중 납치를 당하게 된다! 심지어 그녀를 납치한 남자는 자신을 자이리니아의 왕세자라고 소개하며, 매기를 왕가를 협박한 범죄자라고 몰고 가는데….
붉은빛으로 흐르는 강의 비밀은?
▶책 속에서
“몸을 돌리시오.”
남자가 말했다.
“내 면전에서 당신의 뻔뻔한 요구를 반복할 용기는 없는 모양이지?”
“뻔뻔한 요구요?”
매기는 용기를 내어 몸을 돌렸다. 그러나 그녀가 본 것은 괴물이 아니었다. 대신 지금까지 본 남자 중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여기에 온 이유를 알 거라고 생각하는데?”
매기는 눈을 깜빡거리지 않았다. 공포를 보여 주기 싫었다. 그리고 남자의 질문에 답을 하기도 싫었다. 이곳에 왜 있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이해할 때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수잔, 당신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한 거지? 파급 효과가 없을 것 같았나?”
매기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수정했다. 어쩌면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간단한 실수가 아닐지도 모른다. 일단 이 남자가 사실을 알게 되면 그녀는 자유로워질 것이다. 그녀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입을 열었다.
“나는 수잔이 아니에요.”
▶저자 소개
캐롤 마리넬리 (carol marinelli)
어린 시절 스코틀랜드에서 긴 여름휴가를 보내곤 하던 캐롤은 비서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는 도중, 자신이 사무실 안에서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간호사가 되었다. 호주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한 후 두 번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떠오른 환상적인 이야기로 첫 번째 소설을 쓴 그녀는 글을 쓰기 위해 집중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 최근 발표 작품
hr-045 사랑의 종착역 / *hr-127 백마 타고 온 바람둥이
hr-165 사라진 사직서 / hr-222 막이 오르면 / hr-245 유모는 신데렐라
*표시는 시리즈입니다.





